연출의 핵심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 nvrmnd 성휘 감독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4.02.20 05:29 조회 641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 촬영 유희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nvrmnd(네버마인드)는 아트웍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한 성휘 감독은 디자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티스트, 제품 등 모든 영상 속 주인공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고 해석한다. 브랜드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 연출로 LG 브랜딩 캠페인 중 디지털 콘텐츠 Life’s Good, 뉴진스와 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제로 캠페인이 탄생했고,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수상까지 이른 성휘 감독을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vrmnd의 대표이자 감독인 성휘입니다. 
 
Q. nvrmnd는 어떤 의미인가요?
never mind에서 모음을 빼고 자음만 남겨놓은 형태에요. 말 그대로 복잡한 상황이나 문제를 마주했을 때 차분하고 편안하게 대처하자는 뜻이에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더욱 심도 있게 접근하자는 일에 대한 태도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로고 디자인이 인상적이에요. 디자인 요소에도 의미가 있을텐데 설명 부탁드려요
never mind에서 모음을 제거했을 때 로고의 곡선이 살아나면서 간결함을 강조했어요. 미학적으로 가장 예뻤어요. 로고 중앙의 취소선은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나타내요. 지금의 아이디어를 한 번 더 생각해 새로운 답을 찾아보자는 의미입니다.
Q. nvrmnd는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브랜드로 알고 있어요 
맞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상으로 창작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생각만 하기보다 실제 작업물을 만드는 것이 낫겠다 싶어 설치 미술, 영화 등 뭐라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작업물이 쌓이다 보니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셨고, 자연스레 일로 연결됐어요. 졸업 이후에도 지금까지 했던 작업을 계속 하고 싶었습니다. 팀으로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nvrmnd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졸업 작품으로 제출했어요. 그 때 만든 로고와 명함 등을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면서 이어지게 된 겁니다.
 
Q. nvrmnd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장르가 다양해요. 어떻게 광고 연출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교 시절 영화 제작하는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어요. 디자인 전공인 저는 미술 감독을 맡게 됐죠. 그때 현장의 열정적인 분위기와 협업이 주는 에너지에 매료됐어요. 그러다 주도적으로 총괄하는 감독의 영역에 관심이 생겼고, 작업에 필요한 사람들을 구성하고 제작 과정의 전반에 관여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감독의 역할이 더 재미있고 큰 성취감을 선사했어요. 그 이후 한 달에 한 번씩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면서 지금의 광고 감독이 된 거죠.

 
코카콜라제로, 뉴진스-ZERO 광고


Q. 처음으로 연출한 광고는 무엇인가요?
패션 브랜드 안티매터의 브랜드 필름 촬영이었어요.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열정 하나 믿고 만들었어요. 원하는 장면 중 하나가 먹물로 채운 풍선을 석고상 위로 떨어트리는 신이 있었는데 실패를 엄청 많이 했어요. 결국 많은 시도 끝에 원하는 장면을 얻었죠. 그제야 바닥을 보니 먹물이 5cm가량 쌓여있더라고요. 치우는데만 6시간이 걸렸지만 큰 성취감을 얻었던 기억입니다.
 
Q. 최근에 화제를 모은 코카콜라 제로 캠페인을 연출하셨어요. 광고 형식에서 벗어난 광고였는데 연출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주어진 시놉시스를 음악에 맞춰 풀어낸 뮤직비디오 형태의 광고였는데요. 처음에는 광고란 점을 인지하고 제품을 더 노출하는 방향으로 최초 트리트먼트를 진행했는데 클라이언트 측에서 제품 노출에 집중하기보단 이야기에 더 집중해서 “광고스럽지 않은 연출로 바이럴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뉴진스의 멤버들이 다른 세계관에 존재하고 마법 같은 주문인 코카콜라를 통해 모이게 된다는 시놉시스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2~3일 만에 콘티를 100장 가까이 그리게 됐고 일주일 내로 로케이션 헌팅을 2회 다닐 정도로 매우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지만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고 많은 신경을 쓴 캠페인입니다.

Q. 어떤 디테일이 있었나요?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이 좋아요를 누르는 게시물에 ‘우리는 온세상을 떠돌게 될 거야(We will pop up all around the world)’라 는 글귀가 있어요. 가사의 한 부분이면서 각자 다른 세계관에 있는 친구들이 세계관을 넘나든다는 의미를 담은 디테일이에요. 인트로에선 책상 위에 가려진 ‘우주와 우주의 경계-’ 신문 헤드라인이 멀티버스의 존재에 대한 내용의 디테일도 숨겨놨죠.
 
Q.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디테일’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디테일에 집착하는 편이에요. 연출 구석구석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신경 쓰거든요. 저는 모니터링을 열심히 해서 댓글들을 모두 확인하는데 몇몇 사람들이 제가 심어놓은 디테일을 읽어냈을 때 엄청난 희열을 느껴요. 그래서 변태스러울 정도로 프레임 하나하나 뜯어보며 디테일에 집착해요. 그래서 실장님들이 많이 힘들어 하세요.(웃음) 하지만 콘텐츠의 완성도도 자연스레 높아져서 작품을 위해서라도 디테일은 포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Q. 이 외에도 연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나요? 
제 모든 결과물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요. 그래서 광고를 찍을 때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브랜드가 가진 성격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거기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되거든요. 
그러다보면 형식과 장르에 상관없이 좋은 연출이 가능해져요. 또한 브랜딩이 잘 된 브랜드의 캠페인을 연출할 때는 따로 영상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아요. 브랜드 자체가 레퍼런스인 셈이죠.
 

LG, ‘Life’s Good Willow Smith’편 광고


Q.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출한 캠페인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LG Life’s Good 브랜드 캠페인 2편을 연출했는데요. 그 중 윌로우 스미스(willow smith) 편이 가장 적절할 것 같아요. 자신의 삶을 긍정하는 Life’s Good이라는 브랜드 메시지와 윌로우 스미스의 삶이 반영한 표정, 눈빛,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연출의 포인트였고 이게 담긴 결과물이 브랜드의 이야기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Q. 브랜드 관점으로 연출할 때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사운드입니다. 음악보다는 효과음에 더 집중하는 편이고요. KANGHYUK SPRING-SUMMER 2023 | COLLECTION 12를 연출할 때는 트리트먼트 초수마다 어떠한 음악 성향으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그 효과음들이 모여 음악이 제작됐어요. 일관된 톤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각 효과음이 모여 브랜드의 색깔을 더욱 잘 보여주는 음악으로 탄생한 거죠. 비정형적인 효과에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기도 해서 사운드를 많이 신경 쓰는 편입니다.
 
Q. 실험적인 제안도 많이 하시나 봐요. 어떻게 일하시는지 궁금해요 
제안을 많이 해요. 상호 이해가능한 수준의 의견을 제안하고 수용하면서 가능성을 열어주는 토론을 좋아합니다. 연출적으로 브랜드의 결에 맞는 더 좋은 방향이 있으면 과감히 제안합니다. 물론 제 의견을 무조건 고집하는 건 아니고요. (웃음) 제 제안이 왜 더 좋은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대행사의 의견도 충분히 들으면서 조율하는 과정이 건강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아이디어의 재료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이미지를 많이 모아요.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이미지에서 읽히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영상보다 이미지를 더 선호하는 건 제 나름대로 재해석하거나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SNS에 저장하거나 따로 아카이빙 해놓으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문득 떠올라 연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시간을 내서 걷는 편이에요. 걷다 보면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요. 주변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저 가게는 왜 장사가 잘되는지 등 일상에서 마주 하는 이미지를 많이 보려고 합니다.

 
패션 브랜드 KANGHYUK 봄/여름 2023 컬렉션 12 영상

 
Q. 이제까지 많은 결과물을 내고 있어요. 감독이 가져야 하는 태도는 무엇일까요?
행동력을 가지고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어야 해요.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고 다음 작업에 반영하는 사이클이 필요합니다.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인터뷰에서 일단 만들라고 한 대답이 있어요. 저는 이 대답에 매우 공감해요. 나를 표현하기 부담스러워 위축되어 있는 것 보다 일단 뭐라도 만들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나가야 하는 거죠. 결국 감독이기 전에 작업자로서 무언가 꾸준히 만드는 행동력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Q. nvrmnd는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싶으신가요?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내가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서 저도 멤버들로부터 동기 부여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어요. 결국 멤버들과의 결속력이 단단해져 그 자체로도 완전체 같은 느낌을 바라고 있습니다.
 
Q. 이 일이 보람도 크지만, 힘든 점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다시 직업을 고를 수 있다면, 어떤 직업을 하고 싶으세요?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할 거에요.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스스로에게 몰입하여 얻어내는 결과보단 타인에 게서 얻는 영감과 협업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이 더 좋습니다. 누군가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활력 있고 에너제틱 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개인적으로 워라벨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일이 선사하는 성취감이 있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 일을 꾸준히 즐겁게 하기 위해서 잠도 충분히 자고 운동도 하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Q. 감독님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매년 작년보다 더 나은 올해를 만들고자 매년 같은 목표를 세우고 있어요. 2023년은 저에게 여러모로 좋은 일로 가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도 높아졌고, 프로젝트 물량도 제 작년에 비해서 늘었습니다. 제가 연출한 LG 전자 Life’s Good 브랜드 캠페인 2편과 코카콜라 제로 2023 코카콜라 제로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광고 대상 수상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올해가 더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내년에도 같은 목표를 세울 때쯤 더 나은 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LG ·  Life's Good ·  코카콜라 ·  뉴진스 ·  성휘 ·  nvrm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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